현대건설, '2023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혁신 스타트업 발굴

2023-03-30     천상우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3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등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협업 트랙(현대건설 현업부서와의 협업 PoC 프로그램)뿐 아니라 육성 트랙(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청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비롯한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현대건설 2023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포스터
모집 분야는 협업 트랙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신사업, △현업 니즈 해결 등 5개 분야와 육성 트랙 △스타팅 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 등) 1개 분야 등 총 6개 분야로 접수기간은 30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총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업체는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등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급과 후속 지원(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 등 별도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협업 PoC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선발 대상기업과 지원 규모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건설혁신 및 ESG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