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벤츠코리아, 블링블링 디자인의 '프로젝트 몬도 G' 아시아 최초 공개
2023-03-30 이철호 기자
30일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벤츠코리아는 '프로젝트 몬도 G'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한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을 국내 최초 공개하는 등 다양한 차량으로 눈을 즐겁게 했다.
프로젝트 몬도 G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만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한 협업 쇼카로 G-클래스의 정통 SUV다운 디자인에 몽클레르 특유의 패딩 재킷 스타일을 더해 대조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디자이너인 故 버질 아블로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모델로 150대 한정으로 글로벌 출시됐다. 버질 아블로와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인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이었다. 7세대 더 뉴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완전변경 모델로 전형적인 SL의 패밀리 룩에 AMG의 스포티함을 더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벤츠코리아 AMG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주지훈이 참석해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자리에서 "그동안 다양한 차량을 경험해 봤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함,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새로운 전동화 전략 모델 2종도 모습을 드러냈다. '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계수 0.25cd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는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 벤츠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자랑한다. AMG 전용 전기 듀얼 모터를 비롯해 서스펜션, 브레이크, 사운드, 디자인 등에 AMG 전용 솔루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4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 또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G-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에 새로운 G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2가지의 특별한 외장 컬러가 더해졌다. 국내에는 각각 25대씩, 총 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 최근 출시된 'EQS 580 4MATIC SUV',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350+' 등 벤츠 코리아의 전동화 전략 모델들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된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벤츠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전략에 대한 타협 없이도, 모든 세그먼트에서 EQ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전동화 선도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