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3925억원 유상증자 결정...자본건전성 강화

2023-03-30     문지혜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3925억 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이사회에서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필요 절차를 거쳐 3분기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리스크를 고려한 대응과 자본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의 일환이다.

수익·리스크 최적화를 위한 상품전략, 계약서비스마진(CSM·Contractual Service Margin) 중심의 판매전략, 자산·부채 종합관리(ALM)를 통한 자본관리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유상증자 이외에도 시장상황에 맞춰 후순위채권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전략회의를 통해 ‘효율 제고와 내실경영으로 계약서비스마진을 확대하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과 푸본생명 모회사인 푸본금융지주는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