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콘셉트카 7종 공개

2023-03-31     이철호 기자
지프가 4월 1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개최되는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EJS)'에서 지프 브랜드와 모파 브랜드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 콘셉트카 7종을 선보인다.

지프와 오프로드 마니아를 위한 오프로드 행사인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지프는 모파 브랜드의 부품 사업부 JPP와 협업해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올해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전동화 기술력을 갖춘 콘셉트카를 공개할 계획이다.

먼저 주목할만한 콘셉트카는 '지프 랭글러 매그니토 3.0'이다. 지프 랭글러 2도어 차체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로 새로운 모터와 프로그래밍으로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이 20% 증가했고 2단게 전력 재생 모드, 급경사 내리막길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지프가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7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또한 1981년에 출시됐던 컴팩트 트럭 '지프 스크램블러(CJ-8)'와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결합한 콘셉트카인 '지프 스크램블러 392 콘셉트'도 소개된다. 6.4L V8 HEMI 엔진이 470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서스펜션 높이를 3.8cm~14cm까지 조정할 수 있다.

'지프 체로키 SJ'를 오마주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978 지프 체로키 4xe 콘셉트'도 공개된다. 레트로한 컬러 배열에 지피 랭글러 4xe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내재됐으며 2열에는 4-포인트 롤케이지가 장착됐다.

이외에 '지프 랭글러 루비콘 4xe 콘셉트',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오버랜드 콘셉트', '지프 랭글러 루비콘 4xe 디파쳐 콘셉트',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사이드번 콘셉트' 등의 콘셉트카가 이번 EJS에서 공개된다.

지프 브랜드 북미 총괄 짐 모리슨 부사장은 "매해 2만 명 이상의 지프 마니아들이 이스터 지프 사파리가 주는 극한의 오프로드를 정복하기 위해 유타주 모압에 모이고 있다"며 "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지프 엔지니어들은 한계를 뛰어넘은 지프 브랜드의 미래를 그릴 수 있어, 7종의 콘셉트카를 소개하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