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SKT,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선보여…"전시관에서 UAM 체험하세요"

2023-03-31     이철호 기자
SK텔레콤이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SKT는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과 UAM(도심항공교통)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30일 미디어데이를 맞아 SKT 부스를 미리 다녀왔다.
▲SKT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SKT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를 선보인다. SKT 부스에서는 누구 오토 서비스가 탑재된 볼보 XC90과 S90, C40 리차지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누구 오토를 탑재한 볼보 차량이 대거 전시됐다.

차량에 탑승한 후 "아리야, 에어컨 틀어줘"라고 말하니 꺼져 있던 에어컨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음성명령으로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길을 티맵 내비게이션을 통해 바로 찾을 수 있었다.

항후 누구 오토는 볼보와 함께 더 강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볼보 고객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웨이브 OTT 서비스와 웹브라우징 기능, 강화된 EV 전용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CES 2023과 MWC 2023 등에서 선보였던 UAM 체험 프로그램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경험할 수 있다.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UAM 운항을 체험하고 연계 교통편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거대 로봇팔을 통해 미래 UAM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SKT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올해 정부 실증 사업 시작과 함께 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 대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함께 공항-도심 이동,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더욱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