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양서고등학교에 15년간 장학금 지원…"故 정인영 회장 면학 정신 계승"

2023-03-31     이철호 기자
HL그룹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경기도 양평균 양서고등학교 장학금 지원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 열린 양서고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HL그룹은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 총 1500만 원을 수여했다.

故 정인영 HL그룹 창업 회장과 부인 故 김월계 여사를 추모하고 창업 회장의 면학(勉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영', '월계' 장학금 수여 행사는 2009년에 시작되어 열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장학생은 89명에 이른다.
▲HL그룹은 경기도 양평균 양서고(사진)에 15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올해 입학식에는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이 참석하여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HL그룹은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씨드스쿨'과 'HL 비스킷 캠프' 등을 운영 중이며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 전북 익산, 전남 목포 등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은 장학금 수여 행사에서 "HL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양서고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양서고의 설립이념처럼 '동량지기'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