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심리 7주 연속 상승세...서울 ‘휘경자이 디센시아’‧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방긋
2023-04-03 천상우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월 6일주 72.1을 기록한 이래 7주간 평균 0.8p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69.3에서 70.6으로 1.3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작년 11월 7일주(70.7) 이후 줄곧 60선에 머무르다 20주 만에 70선으로 올라섰다. 지방도 79.5에서 80.5으로 매매수급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21일주(80.8) 이후 18주 만이다.
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집값 바닥 다지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분양 열기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2만2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둬 3월 9900여 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오는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총 1806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8일부터 1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청약이 끝난 후 청약 자격이 없었던 타 지역 등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현재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청약을 넣은 고객들은 실수요 중심이라 정당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