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전국에 숨어있는 공사 찾아 수주 절벽 넘는다

2023-04-03     유성용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 정진학)이 전국에 숨어있는 공사 수주 찾기에 나섰다.

동양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 절벽 위기를 넘기 위해 도급사업 수주 정보를 수집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주 캠페인은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캠페인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건설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동양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그룹 임직원을 통해 수집된 수주 정보를 기반으로 사업성을 분석해 공격적인 수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정보제공자와 해당 임직원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정보를 통해 수주에 성공할 경우 내부 기준과 기여도에 따라 소정의 선물과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동양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 보다 폭넓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수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되는 최상의 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기업과 한 가족이 된 이후 시너지를 통해 외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년 244위였던 시공 능력 평가 순위는 지난해 101위로 높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