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침대, 그로서리 청담에 식료품 편집샵 '퍼블릿마켓' 오픈...특별 메뉴 선보여
2023-04-04 송혜림 기자
퍼블릭마켓은 충청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메뉴들을 내세워 대전의 대표 로컬 마켓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대전 본점과 탄방점, 광주점, 이천 시몬스테라스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까지 총 5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시몬스는 지난해 초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 퍼블릭마켓을 오픈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로컬에 진심인 양측이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로 뭉쳤다.
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은 오직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이 메뉴는 충청과 이천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부르스케타(이탈리아식 오픈 샌드위치)’로 4월에는 이천 딸기와 소른꿀, 예산 허브를, 5월에는 이천 스낵오이와 예산 루꼴라 그리고 상큼한 그리스식 차지키 소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구운 통영산 문어와 수미감자’, ‘한우 라구 라자냐’, ‘아란치니’ 등 대전 유명 로컬 레스토랑인 비스트로 퍼블릭의 메뉴들도 새롭게 맛볼 수 있다.
충청도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농산물도 자체 소분해 판매한다. 4월에는 충청북도 예산의 유기농 루꼴라와 딜, 바질, 로즈마리 등 각종 허브와 부여의 특산품 표고버섯, 밤껍질(율피)을 먹이고 자연 방사해 키운 무항생제 유정란인 공주의 율란 등을 선보이고 5월에는 대전 싱싱농장의 동양종 토마토를 소개했다.
여기에 소믈리에 출신의 퍼블릭마켓 최민영 대표가 직접 고른 와인부터 올리브 오일,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꿀 등 이국적인 식료품들을 비롯해 각종 와인잔, 플레이트, 식기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 대표는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미식을 추구하는 퍼블릭마켓이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와 만나 서울에서도 로컬의 매력과 가치를 전하게 됐다”며 “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지역 식재료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다른 그로서리 샵들과는 다른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도산대로 등지의 옥외 광고판을 플랫폼 삼아 디지털 아트를 전시하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를 진행해 MZ세대로 하여금 대외적인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