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샛별' 신수지 '기대에 부응 할게요'
2008-01-08 임기선 기자
‘피겨에 김연아가 있다면 리듬체조엔 신수지가 있다?’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4년 뒤 올림픽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리듬체조계의 ‘샛별’ 신수지(17. 세종고)가 리듬체조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이 분야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신수지는 지난 해 9월 그리스에서 끝난 제28회 세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결선에서 줄-후프-곤봉-리본 4종목 합계 6만2700점을 얻어 24명 중 17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자력으로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