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배구조 점검 및 개선 나선다...‘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

2023-04-05     최형주 기자

KT가 ‘New Governance 구축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방안 마련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KT는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를 모집한다.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들에게 공문을 통해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추천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주주당 최대 2인까지 추천 가능하다.

KT가 내건 전문가 자격은▲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주주 추천을 통해 구성된 후보군을 토대로 이사회에서 최종 5명 내외로 TF에 참가할 외부 전문가를 확정한다.

TF는 8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하며 KT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KT 지배구조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전문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검토 등을 맡는다.

KT 관계자는 “이번 TF 구성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