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오픈

2023-04-06     김건우 기자
하나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 AI 알고리즘으로 만든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CIC)과 협업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플랫폼 개발에는 한국금융공학컨설팅과 이와이드플러스 등 여러 IT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하나은행 측은 아이웰스가 기존 자산관리서비스와 달리 '초개인화'를 추구해 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군과의 금융정보 대조와 같은 흥미성 콘텐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담 PB를 통해 관리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아이웰스는 ▲내 자산을 잘 보여주고 ▲내 자산을 잘 진단하고 관리하여 ▲내 투자를 도와주고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 4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고객의 자산구성과 추이 등 15개 관점에서 자산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투자성향과 선호투자지역을 분석해 AI가 맞춤형 코칭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정기 및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 관리가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앱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원큐에서 PB 등 전문 상담직원과 연결해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쉽게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이제까지 나온 어떤 자산관리 서비스보다도 차별화된 정교한 자산 진단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제 손님들은 아이웰스를 통해 그동안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자산관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