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통신업 신규채용 소폭 증가 예상
2008-01-09 장의식 기자
정보통신업체 가운데 81%가 올해 신규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정보통신업종 3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1.8%가 '신규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3%에 불과했고 '미정'인 기업은 15.2%였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모두 3천603명으로 지난해보다 2.2%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업 기업들은 대개 수시채용(48.1%, 복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인 9~11월에 채용을 실시한 기업은 40.7%, 상반기 3~4월은 33.3%였다.
기업별로는 현대정보기술이 올해 300여명 수준으로 신규 채용에 나선다. 연중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3월과 10월에 공채도 실시한다.
SK C&C는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대졸 신입을 모두 200여명 채용하며, 포스데이타도 수시로 2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CJ인터넷은 100명 내외의 모집한다. 주로 개발직 등에서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은 편이고 채용은 수시로 진행된다.
한빛소프트도 2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