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상하이 모터쇼서 최초 공개...1회 충전 시 최대 600km 주행

2023-04-17     이철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7일 오후 2시(현지시각) 2023 상하이 모터쇼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에 마이바흐 브랜드 앰블럼과 레터링을 새겨 넣어 마이바흐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휠 아치에는 고광택 블랙 클래딩이 적용됐으며 21인치·22인치 마이바흐 알로이 및 단조 휠을 사용했다.

차량 내부에는 앞좌석에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제로 레이어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에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에스프레소 브라운과 발라오 브라운 펄 컬러가 조화된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됐고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시스템, 헤드레스트 쿠션, 앞좌석 등받이, 뒷좌석 공간 등 곳곳에 마이바흐 엠블럼을 적용했다.

뒷좌석에는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기본 장착됐고 11.6인치 F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 MBUX 뒷좌석 태블릿이 기본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최대 출럭 484kw, 최대 토크 950N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600km 주행 가능하다. 또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드라이빙 모드와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이외에 대형 헤파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 15개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탑승자의 취향에 맞는 향을 제공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탑재됐다.

또한 벤츠 모델 중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베지터블 탠 가죽을 사용했으며 재활용 알루미늄 등 자원을 절약하는 원료로 여러 부품과 소재를 제작했다. 배터리도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