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튀르키예 구호모금 캠페인 참여자에게 기부증명 NFT 지급

2023-04-24     김건우 기자
두나무는 최근 실시한 튀르키예 구호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업비트 이용자들에게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NFT는 아트테인먼트 레이빌리지와 협업해 풍선 작가로 유명한 이동욱 작가의 '깊이로부터 온 메시지'라는 작품이다. 폐허 속에서 솟구치듯 피어오르는 풍선을 통해 튀르키예에 전하는 희망의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두나무는 올해 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업비트 이용자가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었다. 

지난 2월28일부터 3월14일까지 진행된 기부 캠페인에서 총 270여 명의 업비트 이용자들이 2억10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고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포함해 총 4억40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기부금이 모아졌다. 

모아진 기부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 지역에 전달돼 ▲지진 피해지역 재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피해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욱 작가는 "업비트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지진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튀르키예가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튀르키예 구호모금 캠페인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업비트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 나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두나무는 지난해 발달장애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전시회 '메리 하티즘'에 소개된 작품 일부를 NFT로도 판매하는 등 NFT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