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6410억 원 18.3% 증가...건설 부문이 견인

2023-04-26     천상우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감소한 10조2386억 원, 당기순이익은 15.8% 늘어난 751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건설 부문은 매출 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20억 원으로 전년보다 88.4% 늘었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부문은 판매 구조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260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냈다. 리조트 부문 역시 매출 788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원자재 수요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상사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7.7% 줄어든 3조6040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9% 감소한 990억 원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