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동아제약 박카스, ‘국민 피로회복제’로 불리며 227억병 팔려

2023-04-27     유성용 기자
동아제약의 대표 브랜드이자 ‘국민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박카스가 60주년을 맞이했다.

1961년 알약 형태로 출시된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이듬해 작은 유리병 안에 내용물을 넣은 앰플 형태의 제품으로 바뀌었다.

현재 드링크 형태로 바뀐 박카스는 1963년 8월 탄생했다. 박카스는 육체 피로 외에 영양장애, 허약체질, 병후의 체력 저하에도 효능이 있다.

탄생 당시부터 사용하던 디자인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지되면서 박카스의 아이덴티티가 됐다.

1998년 외환위기 등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박카스는 젊은 세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1998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풀려라 5000만! 풀려라 피로’, ‘나를 아끼자’와 같은 메인 카피와 함께 N포세대라고 불리는 청춘들,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힘을 내는 이 시대의 엄마, 아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기획했다.

최근에는 카카오, 베스킨라빈스 등 유명 브랜드들과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박카스맛젤리를 선보이면서 젊은 감성을 더하고 있다.

박카스는 2015년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단일제품 중 최초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22년 누적 판매 병수 227억 병을 돌파했고, 매출 2497억 원을 달성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