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196억…22분기 만에 흑자 전환

2023-04-27     이철호 기자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정진택)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6051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 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