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개최

2023-04-30     이철호 기자
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됐으며 약 8600명이 참석했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 기구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보잉 777-300ER 항공기 앞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자유롭게 촬영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 교육 및 기내 응급 처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 오전에는 한선수, 정지석 등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단의 사인회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만318명의 이름으로 'Our Pride, We are Korean Air' 슬로건을 새긴 래핑 항공기가 공개됐다. 내부까지 공개된 래핑 항공기는 행사기간 격납고에 전시돼 많은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임직원 전원의 이름이 담긴 보잉 777-300ER 항공기는 향후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빌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