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사전계약 3일부터 시작…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 주행

2023-05-02     이철호 기자
기아가 'The Kia EV9(이하 EV9)'의 사전 계약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으며 다각형의 대비로 정통 SUV로서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했으며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히든 타입 터치 버튼, 릴렉션·스위블이 가능한 2열 시트 등이 배치됐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501km 주행이 가능하다. GT-line 트림은 최고 출력 283kW, 최대 토크 700Nm에 달하며 제로백은 5.3초다.

여기에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EV9의 가격은 ▲에어 2WD 7671만 원 ▲GT-line 8781만 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7337만 원 ▲GT-line 8379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지난 3월 온라인 세계 최초 공개 및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한 실차 공개 이후 많은 고객분들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고객분들께 보조금 혜택을 드리고 계약 후 인도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드리고자 양산 및 국내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