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보이스피싱 예방사업 상생금융 마중물 될 것"
2023-05-02 김건우 기자
은행권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사업에 대해서는 상생금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더욱 확대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일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 간 총 300억 원을 출연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과 심리 및 법률 상담, 소비자에 대한 교육 및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신한은행이 전체 사업을 기획·총괄하되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피해자 지원, 심리·법률 상담 등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다.
이 원장은 "오늘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맺은 업무협약은 민생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 뿐만 아니라 법률자문과 심리상담도 포함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이번 사회공헌 사업이 상생금융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