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글로벌 경기 침체로 1분기 실적 부진
2023-05-02 이은서 기자
같은 기간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9137억 원, 영업이익은 6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59.3%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비레디 등의 브랜드는 제품 출시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대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올 1분기 이니스프리의 매출액은 6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뛰드 매출액은 283억 원으로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1746% 증가했다.
에스쁘아도 1분기 매출액 138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84% 증가했다.
반면 올 1분기 오설록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일제히 감소했다. 매출은 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51.3%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공사 및 브랜드 투자 확대로 오설록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