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매출 3조5413억 원 3.9% 증가...고객 경험 혁신 활동 성과
2023-05-11 송혜림 기자
업계 최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구축, 멤버십 제휴·경쟁력 확대 등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 원을 기록했다.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5611억 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78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 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지난해 동기 대비 35.5% 늘어난 65만 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64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가입자 역시 498만 명을 기록해 작년 1분기 482만 명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 수익은 올해 1분기 VOD 대작 감소 및 OTT 중심의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33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입자는 536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기업 회선, 솔루션, IDC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은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 기업 및 신규 수주를 꾸준히 늘려가며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