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신작 부재로 1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2023-05-11     최형주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신작 부재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 503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아쉬운 실적의 원인은 신작 부재다. 여기에 2021년 크게 인기를 끈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부터 반등을 준비한다.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신규 IP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아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중국 대륙 진출할 예정이다. 

신규 IP 신작 ‘브릭시티’도 연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 세계 최대 게임 웹진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쇼 ‘스와이프(Swipe)’, 트위치 주최 게임 쇼 ‘트위치콘’을 통해 해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쿠키런 IP를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9월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TCG(Trading Card Game) ‘쿠키런: 브레이버스’, 내년 공개 예정인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Q’ 등 새로운 프로젝트의 준비도 한창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