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매출 4.6% 감소...영업손실도 지속

2023-05-11     최형주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1분기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신작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넷마블의 실적은 신작의 부재와 비용증가로 침체된 상황이다. 특히 작년엔 연구개발에만 8681억 원을 쏟아부었다. 이는 2021년보다 53%나 늘어난 수치이며 관련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분기부터는 이같은 투자들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 신작 9종으로 하반기부턴 본격적인 반등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 다양한 신작과 중국 판호를 획득한 게임들의 출시로 게임 사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