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2%...28년째 1위

2023-05-16     박인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인기로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점유율을 발표하며,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2.0%(수량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분기의 52.0%는 전분기인 2022년 4분기 35.6%(1위) 대비 16.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해 1분기 34.2%(1위) 대비 17.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 노트북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가 효자다. 이 제품은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크리에이터(Creator) 소비자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실제, '갤럭시 북3 시리즈'는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