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신당 전격 탈당..손학규 대표 선출에 반발

2008-01-10     장의식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손학규 전 경기 지사의 대표선출에 반발, 10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자신이 대통합민주신당을 떠나는 이유는 손학규 개인이 대표가 됐기 때문 아니고 신한국당이나 한나라당의 정치적 지향이 결코 자신이 추구할 수 있는 정치적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신당은 자신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어떠한 정체성도 없이 좌표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