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출시

2023-05-24     박인철 기자
LG전자가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26일 출시한다.

LG전자는 창문 높이가 높아 창호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설치키트를 확대했다. 기존 105cm~150cm 높이의 창호에 설치 가능했던 제품을 240cm의 대형 창까지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받아주는 클린 바스켓을 항균 처리해 수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새로운 클린 바스켓은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에어컨 사용 후 청결을 위한 건조기능도 ‘AI건조+’로 업그레이드됐다. 당초 에어컨 사용이 종료되면 건조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되어 20분~35분가량이 소요됐다. 이번 신제품은 건조 시간을 최단 15분까지 줄일 수 있도록 건조 풍량을 3단계로 확대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저소음모드에서 풍향을 5단계로 선택하는 ‘저소음+’ 기능을 추가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신제품은 20리터 대용량 제습기보다도 큰 최대 34리터(1일 제습 용량)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실내를 쾌적하게 한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실내로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입증받았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적용된 ‘저소음+’, ‘AI건조+’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창호형 에어컨에도 추후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16.5제곱미터와 19.4제곱미터 중 냉방면적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냉방면적, 마감키트 포함여부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95~153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