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잭슨 푸조 CEO "한국은 IAP 지역서 뉴 푸조 408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시장"

2023-05-24     천상우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첫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푸조의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브랜드 CEO,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호산(Matthias Hossann)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브랜드 강화 의지를 밝히고 푸조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브랜드 CEO가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푸조 브랜드 데이’에서 푸조의 브랜드 정체성을 설명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날 지난 2022년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푸조 브랜드가 통합된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의 여정을 공유했다. 지난해 푸조는 국내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3008과 5008 SUV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추가했고,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장착한 첫 차량인 뉴 푸조 308을 통해 새 시대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더불어 스텔란티스 글로벌 표준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딜러 네트워크 재건에 힘썼다. 푸조는 새로운 딜러사 합류와 동시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 18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내달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개장하고, 현재의 강남 전시장 역시 6월 초 서초로 이전한다. 분당 서비스센터는 재운영에 돌입했으며, 서울에도 추가 서비스센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린다 잭슨 CEO는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을 한국에 신속히 출시했다”며 “한국은 IAP(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뉴 408은 지난 23일 공식 출시됐다. 기술력(Excellence)과 감성(Emotion), 매력(Allure)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뉴 408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도 부합한다고 린다 잭슨은 설명했다.
 
▲ (왼쪽부터)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브랜드 CEO, 마티아스 호산(Matthias Hossann)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인셉션 컨셉트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날 푸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셉션 컨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푸조가 그리는 미래 비전과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인셉션 컨셉트는 지난 1월 북미에서 개최된 2023 CES에서 처음 공개한 컨셉트카로, 라틴어로 ‘시작(Inceptio)’을 의미한다. 외관은 2025년부터 차기 양산차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었으며, 실내는 새로운 시트 포지션을 제안했다. 실내에서 더 이상 대시보드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푸조 브랜드 데이를 통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헤리티지로 결속된 푸조의 과거, 그리고 뉴 408이 대표하는 푸조의 현재,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