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친환경·고효율 제품 전시

2023-05-25     박인철 기자
경동나비엔이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전시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신제품을 전시한다. 최신 냉방 시스템이 될 콘덴싱 에어컨이나,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난방 분야의 수소시대를 준비하는 수소 보일러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와 콘덴싱온수기는 물론, 청정환기시스템,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온수매트 등 대표적인 제품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다. ‘열’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냉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냉방뿐만 아니라 제습과 청정환기 등 실내 공기질 관리도 종합적으로 가능하다. 

물이 증발하며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원리를 활용한 방식으로, 여름철 지역난방 등에서 발전 후 버려지던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어컨에 비해 전기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콘덴싱 에어컨 한 대당 연간 3.29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로, 국내 에어컨 시장 규모가 연간 25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환경적 가치가 매우 크다. 지역난방, 연료전지, 태양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결합해 활용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물과 공기의 열교환을 통해 따뜻해진 공기를 공급하는 새로운 난방 방식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도 선보인다. 

공기를 직접 가열해 실내로 공급하는 기존 제품의 안전 문제나 건조한 공기질 등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난방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콘덴싱 기술이 접목되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외에도 보일러를 온수가전으로 변화시킨 ‘나비엔 콘덴싱 ON AI’도 전시한다. 콘덴싱보일러는 올해 초 난방비 대란 속 일반 보일러 대비 연간 44만 원가량 가스비 절감이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