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탄소중립 미래 전략 기술 공개

2023-05-25     이철호 기자
포스코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스코는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 ▲수소환원제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친환경 저탄소 원료 ▲친환경 제품 등 5개의 섹션으로 구성한 전시부스를 설치해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미래 전략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탈탄소 제철 프로세스로의 전환을 위해 그린 철강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먼저 고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한편 탄소 배출이 적은 전기로를 2025년 광양공장에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CCUS(탄소 포집·저장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철강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공정 내 재활용하거나 식음료용 액화탄소를 제조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석탄 없이 수소로 철강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HyREX(Hydrogen reduction steelmakin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HyREX 기술은 현재 기본설계 중이며 2026년 실증 규모의 데모 플랜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기술 개발을 완성한 후 기존 공정을 단계적으로 HyREX로 전환해 2050년에는 넷 제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는 "에너지 대전환, 산업 대전환의 시기에 철강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포스코는 13년 연속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굳건하게 국제경쟁력을 지켜낼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