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3년 만에 60만개 팔려

2023-05-25     유성용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의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국내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기록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혈당 수치 체크는 손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다르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한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센서에 갖다 대면 1초 만에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 동안 연속적인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식사 후 15분 단위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체크해 수치 변화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본인의 식사 기록도 할 수 있는데, 음식에 따른 본인의 혈당 변화를 비교할 수 있어 식생활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혈당 관리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연속혈당측정검사 결과를 판독 받아야 목표 혈당 수치에 보다 용이하게 도달할 수 있고 보다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웅제약은 20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 당위성 확산에 힘썼다.

최근에는 아이쿱의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활용해 의료진이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기록을 모니터링하고 환자별 맞춤 관리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한 태아 출산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와 손잡고 임산부 대상의 혈당 관리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의료진을 통해 환자가 사용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예방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더불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통해 당뇨병 관리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 케어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