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영업통'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2023-05-26 김건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대표를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이라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차기 은행장 선임에 있어 '영업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조 후보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접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시 은행 KPI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영엽역량을 증명했다.
혁신분야에서도 조 후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관리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선보였다.
자추위는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자추위 추천을 받은 은행장 최종 후보는 오는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석이 되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도 뒤이어 자추위를 통해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며 임종룡 회장님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