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년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청소년 진로 탐색 위한 수업 구성
2023-05-30 이철호 기자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됐으며 2022년까지 전국 1850개 초·중학교, 약 7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루며, 성장 세대 눈높이에 맞춰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습에도 응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제공된다.
특히 다문화사회와의 교육교류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UNESCO)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 사업을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교육교류를 위해 해외 학교에 파견되는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며, 차후 아시아 권역의 수업을 차례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지역 학교 및 특성화 학교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 별도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학교에는 온라인 교사 연수,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키트, 나만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획서 등 주도적으로 수업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지원된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되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 시티', 초등 프로그램은 △'모빌리티가 만드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3년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 수업을 통해 현대차에 대한 친밀함과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성장 세대들에게 진로 탐색을 통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