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비교 서비스, 시범운영기간 4000억 원 규모 제한…“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

2023-05-30     송민규 기자
오는 31일 시행되는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에 시행초기 쏠림 방지를 위해 이동규모 제한이 걸린다.

신진창 금융산업국장은 30일 “시중은행 중 가장 큰 신용대출을 취급한 곳의 신규 취급금이 6조8000억 원 정도 된다”며 “시범운영기간에는 10%인 6800억 원과 4000억 원 가운데 작은 숫자인 4000억 원 정도를 취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시범운영과정에서 취득 동향을 살펴서 필요하다면 탄력적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10% 또는 4000억 원 기준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이동 규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참여가 저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모 유력 플랫폼은 모든 시중은행이 참여하고 있다”며 “플랫폼에 자기 상품을 제공하지 않는 회사는 자사의 대출을 빼앗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전략 측면에서 보면 상품을 제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