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한국계학생 운전면허증 위조 수사
2008-01-11 뉴스관리자
10일 하버드 대학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2009년 졸업예정인 하버드 학생인 P군이 학생증과 운전면허증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학경찰에 의해 적발돼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P군이 왜 학생증 등을 위조했는지, 아직 학생 신분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버드대측은 그의 학생 신분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지만 P군의 이름은 하버드의 전화번호부나 공식 페이스북에 더 이상 올라있지 않은 상태다.
하버드대측은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P군이 위조한 학생증으로 학내에서 음식이나 교재 등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크림슨 캐시'를 사용하거나 다른 학생들의 사회보장번호 같은 개인 정보에 접근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하버드는 그러나 학생들에게 크림슨 캐시 계좌에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이 없는지를 살펴볼 것을 당부하고 학생증에 대한 보안 조치도 조만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