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노래방서 화재..2명 사망, 19명 부상

2008-01-11     뉴스관리자
대구시 북구 복현동의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1일 오전 3시44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5층짜리 건물 H여관의 지하 노래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여관주인 정모(64)씨와 노래방 손님 이모(49)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21)씨를 비롯한 19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노래방 내부 290여㎡ 중 객실 일부와 집기 등이 불에 탔으며 노래방과 여관을 찾은 손님 40여명은 건물 옥상 등으로 대피한 뒤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관 50여명과 소방차 20여대가 화재현장에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에 노래방과 1층에 주차장, 2~5층에 여관 객실이 들어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