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24개 금융사 제휴 확정

2023-05-31     송민규 기자
카카오페이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1금융권 10개사 등 2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도 선보이며 사용자들이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통합적인 신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이자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목표가 사용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총 24개 금융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먼저 31일 ▲1금융권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SC제일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 8개사 ▲2금융권 JT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모아저축은행·HB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신한카드·JB우리캐피탈 8개사 등 총 16개 금융사의 대출상품이 노출된다.

추가적으로 6월 초부터 ▲1금융권 IBK기업은행·경남은행 2개사 ▲2금융권 SBI저축은행·KB저축은행·국민카드·신한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한국투자저축은행 6개사도 순차적으로 입점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 상품과 카카오페이에 입점한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탐으로써 이자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로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신용점수 올리기'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해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자산 정보와 공공 정보를 곧바로 신용평가사에 제출함으로써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려야 했던 기존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더욱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대환대출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신용평가사와 협업하여 대환대출 전용 DB도 별도로 구축 중이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서비스는 고객의 조건에 맞는 금리와 한도 조건을 빠르고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줌으로써 사용자들의 선택권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얻는 효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