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에 2억6000만원 지원

2023-06-20     유성용 기자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 박영호 부사장, 국립공원공단 손영임 자원보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은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제공한다. 또 양측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 손영임 자원보전이사(왼쪽), ㈜두산 박영호 부사장
2004년 시작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85마리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반달가슴곰에 대한 위치추적, 생태연구, 식이습성 연구 등을 비롯해 지리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다.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불근도의 지형 및 식생 복원, 토양 보호 등을 수행함으로써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 관계자는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생물다양성 보전은 중요한 일이며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면서 “앞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