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초중등 학생 수학 '비례식' 가장 어려워해"

2023-06-21     송혜림 기자
재능교육이 자사의 기초학력진단 서비스인 ‘스스로온라인진단’을 이용한 초·중등학생 10만 명 이상의 수학 진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례식’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능교육 ‘스스로온라인진단’을 구성하는 초중등 수학 진단 문항 수는 1000개 이상인데, 이 중‘비례식’의 ‘비의 값’을 묻는 문항의 오답률이 무려 82.5%로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분수의 관계식’에서 미지수를 구하는 문항, ‘반올림, 올림, 버림’을 묻는 문항, ‘부피’와 ‘들이’의 단위 간 변환을 묻는 문항 등에서도 80% 내외의 높은 오답률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진단 문항들을 살펴보면, 예상과 달리 계산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항들이 아니라 ‘개념, 원리’ 이해를 묻는 문항들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이 유독 ‘개념 이해’에서 난항을 겪는 이유는 현재 공부하는 수학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앞서 공부했던 개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익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의 값’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전에 배웠던 ‘분수’를 명확히 이해하여 ‘분수 간 크기 비교’가 가능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통분’을 잘해야 하고, ‘통분’을 잘하려면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의 개념과 원리는 물론, 이전에 공부한 ‘인수/소인수’, ‘나눗셈’ 등의 기초도 튼튼해야 한다.
 
▲재능교육 '스스로온라인진단'

재능교육의 ‘스스로온라인진단’은 학생들이 그 단원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사실은 ‘이전에 모르고 지나간 개념,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원리’에 있으며 그것이 무엇인지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하게 짚어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르고 지나간’ 개념과 원리를 최적의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도와준다. ‘스스로온라인진단’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진단하면 ‘재능스스로수학’은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학습 진도’를 짜서 수학 공부의 빈틈을 메울 수 있도록 돕는다.

‘스스로온라인진단’의 개발을 총괄한 재능e아카데미 백규태 대표는 “지난 3월 선보였던 ‘스스로온라인진단’의 이용자가 어느덧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빅데이터가 쌓이면서,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진단 결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내가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끔 도와, 수학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스스로온라인진단’은 재능교육이 지난 3월 선보인 초중등 기초학력 진단 서비스이다. ‘재능스스로학습’ 500만 누적 학습자들의 빅데이터와 1만 2천여 ‘오답 패턴 분석’을 통해 ‘왜 틀렸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진단한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검색 창에 ‘스스로온라인진단’을 검색하거나 재능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