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1년도 안 된 타이어 네 짝 모두 가장자리에 칼로 벤 듯 균열 생겨

2023-06-26     천상우 기자
서울 서초구에 사는 고 모(남)씨는 지난해 11월에 산 수입차의 타이어 표면이 갈라지기 시작해 품질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조사는 드문 일이라며 소비자의 과실로 일축해 갈등을 빚고 있다.

고 씨에 따르면 차량을 운행한 지 6개월이 지날 무렵부터 타이어 네 짝 모두 가장자리 부근으로 칼로 벤 듯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타이어 브랜드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 측 답변은 황당했다. 타이어에 돌 같은 이물질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차량을 험하게 몰았다고 판단돼 소비자 과실로 판정했다는 것이다.

고 씨는 “비포장도로를 간 적도, 차량을 험하게 몰았던 적도 없다”며 “설사 그렇게 운행했다 해도 타이어 접지면 모두 균열이 생겨야 하는데 네 짝 모두 가장자리에만 균열이 생기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