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글로벌 가입자 1000만 명 돌파
2023-06-26 이철호 기자
현대차·기아는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시장에서는 2011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유럽, 인도, 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글로벌 가입자 수는 2018년 5월 100만 명을 처음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8월 500만 명, 올해 6월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 가입자 수는 국내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해외 가입자 수가 국내 가입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6년 중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미운영 지역으로 서비스 진출을 적극 검토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글로벌 주요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모든 이동 여정을 물 흐르듯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가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의 카 라이프를 위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