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학용품 지원

2023-06-27     김건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초대형 사이클론 '모카' 피해 지역인 미얀마 현지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 양곤에 있는 현지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연필, 볼펜, 색연필, 노트, 물통 등 현지 교육 현장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500개를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피해가 컸던 미얀마 라카인주와 마궤주 등 북부지역에 다수 지점을 운영하는 기업이기도하다.
 
▲ 이날 행사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현지 구호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사이클론 자연재해와 관련 피해를 입은 약 5300여 명의 고객들에게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지역 근무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향후 사내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피해 현장 재건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상생금융을 추가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이번 미얀마 피해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