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전직 임원 초청

2023-06-28     이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전직 임원들을 초청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포니의 시간' 전시가 개최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직 임원 모임인 '자우회' 회원 10명을 초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초청 자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직 임원을 직접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직 임원들은 '포니 쿠페 콘셉트'를 비롯해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포니 1세대 등 다양한 포니 차량들을 둘러봤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6월 27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전직 임원 모임 '자우회' 회원들과 '포니의 시간' 전시를 둘러보고 최근 복원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헤리티지 전시 프로젝트인 '포니의 시간'에서는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를 되돌아보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다.

1975년 시장에 출시된 포니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이자 대량 생산 체계에서 개발되고 양산된 첫 국산 고유 모델이었다. 특히 90% 이상의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 자동차 공업 발전의 단초를 마련했다.

해외 수출을 목표로 개발된 포니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1982년 7월 국내 최초로 누적 생산 30만 대를 돌파했다. 이후 현대차는 198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그해 세계 각지에 포니, 스텔라, 포니 엑셀, 프레스토 등을 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6월 9일 시작한 '포니의 시간' 전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