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올해 매출 목표 3조, 2027년엔 5조"...5년간 R&D에 1조1000억 투자
2023-06-28 이철호 기자
이날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매출 목표를 3조 원, 2027년 매출 목표를 5조 원으로 제시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4%로 전망했다.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는 연평균 19%, 엔터프라이즈 IT는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향후 5년간 R&D를 포함해 최대 1조1000억 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력풀도 현재 6000명 수준에서 2027년에는 8100명 수준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배당성향의 폭은 25~35%로 확대해서 경영상황에 맞춰 유연성을 가져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글로벌 ERP,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IT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관련 사업도 강화한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자율주행에 중요한 내비게이션 SW와 지도의 상품성을 고도화하고 차량SW 적용 도메인을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환경/가상검증도 추진한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DX부터 SDV까지 모빌리티 SW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수익을 창출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