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박진영 재미 있는 아저씨예요..농담도 썰렁하고요"
2008-01-12 이정선기자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지난 11일 MBC ‘놀러와’에 출연해 치아 때문에 저절로 벌어 지는 자신의 입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다.
소희는 “얼굴에 비해 큰 치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치고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아쉽다.치아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소희는 '스승' 박진영에 대해서 “재미있는 사람이다.연습할 때나 녹음 할 때는 엄하지만 평소에는 제자들에게 화도 잘 못 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한국식 개그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재미 없는 농담을 많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웃어 줄 때도 있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미숙은 “조형기가 방송에서 영화 ‘뽕’ 얘기를 장난삼아 많이 한다. 그 얘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나는 원조 ‘뽕’ 배우로서 조형기의 ‘뽕’과는 작품과 장르가 다르다”고 말했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