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맨유 선두 탈환..박지성은 결장

2008-01-13     송숙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6-0으로 대파,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박지성(27)은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투입되지 않았다.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호날두가 세 골을 몰아넣고 카를로스 테베스(2골)와 리오 퍼디낸드한골씩 넣어 맨유에 6-0 대승을 안겼다.

이에 따라 맨유는 버밍엄 시티와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16승3무3패(승점 51)로 아스널(15승6무1패)과 승점은 같다. 골득실차(맨유 +33, 아스널 +26)에서 맨유가 낲섰다.

뉴캐슬의 골문은 후반 4분부터 열리기 시작했.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호날두가 수비벽을 향해 오른발로 돌려 낮게 킥을 했다. 볼은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골망을 꽂혔다.

후반10분 골키퍼 기븐이 걷어낸 볼이 동료 몸에 맞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긱스 앞으로 떨어졌다. 긱스가 중앙으로 찔러준 볼을 테메스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25분 테베스의 패스를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40분에는 중앙 수비수 퍼디낸드가 루니의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해트트릭 드라마를 엮었다.

맨유는 후반 27분 긱스 대신 나니,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 대신 대런 플레처를 투입했다. 박지성에게는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