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닝'도 못하는 솔비,박목월을 '맘보걸'로 대답
2008-01-13 송숙현기자
"솔비는 웃음보 터뜨리는 '뇌관'"
13일 오전 방송된 MBC '환상의 짝궁'에서 솔비가 환상적인 언행으로 웃음보를 터뜨렸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와 연예인이 팀을 짜 문제를 풀어 나가는 이날 프로그램에는 솔비와 탁재훈, 조안, 찰스, 조혜련이 출연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눈이 나빠질까'라는 내용의 문제를 풀 때 MC김제동이 솔비에게 '책을 많이 보냐'는 기습 공격성 질문을 했다. 허를 찔린 듯 솔비는 묵묵부답으로 눈알만 굴렸다.
계속 추궁을 하자 엉겁결에 "시를 즐겨 읽는다'고 말했다. 박재동은 "어떤 시인을 좋아하느냐"고 물고 늘어졌다.
솔비의 역공이 환상적이 었다. 대답 대신에 "남의 인생 망칠 일 있냐'고 반격을 했다. 압권은 그 다음 대목. 찰스가 솔비에게 '박목월'을 귀뜀해줬고. 솔비가 마침내 '대히트'를 쳤다.시인 박목월을 잘못 알아듣고 '맘보걸'이라고 대답했다.
조안.찰스.탁재훈등 모든 출연자들이 배를 잡고 웃을 정도로 한바탕 폭소 잔치를 벌였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