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여성 운전자 자동차 사고 조심
2008-01-13 장의식 기자
1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2∼2006 회계연도) 개인용 자동차(자가용) 보험의 사고 운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는 대인사고가 9.1%, 대물사고는 10.4%씩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여성 운전자의 사고는 각각 12.0%, 12.9%에 달했다.
남성의 사고 건수 증가율은 8.0%(대인), 9.3%(대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증가율이 대인 16.9%, 대물 17.5%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대인 14.4%, 대물 15.4%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 여성 운전자는 사고 건수 증가율이 대인 24.4%, 대물 1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자가용 사고의 약 70%는 남성 운전자가 냈고 연령별로는 성별 구분 없이 20, 30대(21∼40세)가 약 50% 이상을 차지했다.
사고 1건당 지급된 평균 보험금은 여성 운전자 사고가 더 적어 남성 사고 보험금과 비교할 때 대인은 84.6%, 대물은 87.6%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31∼40세) 운전자의 평균 보험금이 가장 낮은(대인 316만8천원.대물 68만원) 반면 20세 이하는 대인 459만9천원, 대물 81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