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해변의 여인'술마시며 슬프게 섹스하는 수작"

2008-01-13     구자경기자
뉴욕타임즈가 뉴욕 현지 개봉을 앞둔 홍상수 감독 영화 ‘해변의 여인’에 'A플러스' 점수를 줬다.

뉴욕타임즈의 평론가 마놀라 다지스는 9일(현지 시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은 유머와 상처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경솔함과 고통을 한 데 그린 수작”이라며 "‘해변의 여인’은 홍 감독 영화 중 최고다”고 극찬했다.

마놀라 다지스는  “홍 감독의 영화 속 남녀주인공은 주로 술을 마시며 슬프게 섹스를 한다”고 평가했다.  

‘해변의 여인’은 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상영된다. 

김승우 고현정 김태우 송선미가 출연한 ‘해변의 여인’은 남녀간의 ‘동상이몽’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